이 블로그는 개발블로그지만 번외편이니까 네이버 여행 블로그같이 써봄
내 비행기는 월요일 새벽 6:25 비행기
첫차가 뜰리 없다.
그래서 전날가서 밤을 샐까도 했지만 김포공항은 문을 닫는다고함😅 24시카페도 없고ㅠ
결국 쉬다가 새벽 4시반쯤 부랴부랴 짐을 싸고 나갈준비를 했다. (원래 준비시간 여유로웠는데 전날 야식의 유혹을 못이기고 엽떡로제를 시켜먹고 뻗음 근데진짜 대존맛)
✈️비행기고가요
택시타고 김포공항 도착!!
온몸이 카페인을 찾아대서 오자마자 좀비처럼 커피부터 찾고 뱅기를 타러간다.
이게바로 우리가 탈 비행기!!
는 무슨 우리도 아니고 아시아나도 아님.
Hi air~!!!
하이에어라는 난생 처음들어보는 비행기를 타게되었다
노랑 핑크 초록 파랑 뱅기들이 줄서있다. (크 글씨색 칠한거 예쁜듯 뿌듯)
너무 신기하게 생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핑크색 타고싶었는데 노랑이를 타게되었다.
진짜 신기해ㅋㅋㅋㅋㅋㅋ비행기에 프로펠러 달렸어…!!!
사람들 다 신기해서 사진찍고 난리난다😆
비행기랑 풀샷 찍고싶었는데 혼자라 못찍음😥
비행기가 진짜 조그맣다. 게다가 프로펠러가 달렸어..!!꺄아ㅏ 애니메이션 속 비행기 타는것같아서 너무 설렜다.
하이에어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특이한 외관을 가지고있어 사람들이 무서워하지만 안전하다!
- 좌석이 2-2 배열 총 52석이라 좌석간 거리가 굉장히 넓다.
- 출입문은 뒤에 달렸다.
- 다른 항공기보다 운행시간이 10-20분 정도 더 걸린다.
- 우리가 아는 비행기와 프로펠러가 밖으로 나와있냐 들어가있냐의 차이일뿐이라고 한다. (버드스트라이크가 더 잘생기려나?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오히려 프로펠러가 밖에 있으니 새가 부딪혀도 하늘로 패대기쳐지지않을까 라는 생각)
- 저공비행을 해서 창밖의 풍경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 다들 프로펠러가 시끄럽다는데 나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에어팟 노캔 최고임)
- 울릉도선 취항예정이라하는데 언능 해주세요!!!
자리는 일부로 날개옆으로 했다. 저 특이한 프로펠러가 보고싶었어😆
정원이 적으니 사람들 타고 이륙하는데 엄청 빨랐다. 이렇게 빨리빨리 되는 뱅기는 처음봄전세기 타면 이런느낌 비슷하려나..ㅎ
노랑 날개 프로펠러와 함께 보는 바깥 풍경이 너무 예뻤다! 다들 소음걱정 하던데 비행기 원래 시끄러워서 나는 딱히 차이를 모르겠다. 그리고 에어팟 노캔 끼면 아무것도 들리지않아~!~!
내 소즁한 커피
좌석간 거리 진짜진짜진짜 넓다..! 다리 쭉 피고가도 됨
사진찍는데 정신팔려서 바깥보고 아이패드로 유튜브도 보고 하다보니 잠은 1도 안자고 금새 도착했다.
🍊 제주도 도오착
혼저옵서예~!! 예 진짜로 혼자왔어요
한라봉에 뒤덮힌 돌하르방 두마리가 반겨준다^_^
재주시청에 있는 호스텔에 캐리어만 맡기고 바로 버스타고 월정리로 출발!
나는 월정리를 원래 아주 좋아한다. 제주도 와서 여기에만 있다 간적도 많다. 역시 이번에도 간다.
버스배차 은근 괜찮음 타려고 하는 시간대에 딱딱 잘 왔다. 프로 뚜벅이 제주러✌️ (이게뭔소리야)
🥑 그초록
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카페를 먼저 간다. 샌드위치에 환장하는사람이고 아보카도있으면 더 환장하는데 (샌드위치에 오이는 극혐) 이런 나의 진짜 내 인생 샌드위치 맛집이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월정리 카페! 는 앞에 이미 썼네 어제 쓰고 다음날 이어쓰고있는건데 당황스럽군
월정리는 바다 색이 너무 예뻐..!
타이밍 좋게 딱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영업시간 - 10:00 ~ 19:00 (목요일 휴무)
아보카도 샌드위치 - 12000원
아메리카노 - 6000원
사장님이 아보카도에 진심이심 (진짜 맛있음)
아보카도 커피, 아보카도 티라미수 등 있음
인스타 - @the_green_cafe
아보카도 샌드위치 12000원 처음에 가격만 보면 비싸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양 보면 그런말 못한다.
저 사진에 보이는 샌드위치가 2개 나온다.
나는 샌드위치를 엄청엄청 좋아하고 엄청 많이 먹는 사람이지만 이거는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 든다. (물론 다 먹을 수 있겠지만 즐기면서 천천히 먹고싶어..!)
그래서 항상 하나 먹고 하나는 포장해서 몇시간 후에 먹고 이럼
이날도 하나 포장해갔는데 다른걸 너무 많이 먹어서 다음날 아침 유용한 아침식사가 되어따🥪 (왜인지 다음날 먹어도 너무 맛있음?)
💻 예쁜 바다 앞에서 커피랑 개발하기
크 뷰 미쳤죠 낭만 미쳤죠
너무 예쁘지 않나여 ㅎㅎㅅㅎㅎㅎ
So haappppppyy💖
전날 새벽에 엽떡을 먹었지만 새미밤샘 + 제주도로 이동(은 비행기가 했는데?) 하느라 에너지 다 쓰고 너무 배고팠다. 샌드위치 하나를 신나게 먹고 이제 진짜 할 일을 시작한다.
해커톤에서 자기PR 할 때 쓸 (서울에서 하려했는데 엽떡 로제에 밀리고 회에, 고기에, 술에 밀려서 결국 안한) 개인 도메인 페이지를 부랴부랴 배포한다.
페이지 햄버거 메뉴에 이상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놨는데 아무도 안들어갔겠지..?ㅋㅋㅋㅋㅋㅋ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무사히 여행하기 게임ㅋㅋㅋㅋㅋ
기술적인게 아무것도 필요없는 페이지지만 그냥 재미로 만들어봄
다들 하다가 짜증나서 포기하는듯ㅋㅋㅋㅋㅋㅋㅋ
⭐hoxy 재미있는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에 적어주시면 만들어드립니다.
내용 좀 정리하고 이제 AWS cloud front에 배포하는데 alternative domain 빠뜨린거 몰라서 한참 방황했다..
아무튼 완료!
요즘 AWS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하려고 글 쓰는중..! 쓰면서 공부해야지😆 (제발 이번엔 꾸준히 하기를)
작업 하다가 바다보다가 카톡하다가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꽤 지나버렸다.
너무 오래있었던것 같아서 이제 나가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일하시는분이 마시면서 하라고 따뜻한 티를 주셨다..!!
세상에 마상에 역시 내가 좋아하는 카페 너무 좋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날 밖에 되게 추웠는데 덕분에 몸에 따뜻한걸 집어넣어서 찬 바다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 월정리랑 혼자놀기
여기서부터는 한 일주일 후에 글을 이어쓰는거라 글 스타일이 바뀔수도? (아닌가)
날씨가 너무 좋았던 월정리 바다!
근데 너무 추웠어 오들오들 떨면서 다님
바다를 돌아다니다 진짜 너무 추워서 보이는 선물가게마다 죄다 들어갔다. (구경도 할겸)
그러고 온김에 뭔가 하나 사고싶어서 ㅋㅋㅋ (그러기엔 여행 너무 자주가지않냐) 너무 마음에 드는 팔찌를 발견해서 냅다 사버림
그리고 구름톤+제주도에있는동안 내내 끼고다녀따!
가격도 괜찮았고 마음에 들었고! 얼마였게~!
그렇게 또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의자에 뻗음
소듕한 샌드위치를 끌어앉고
어떻게든 사진을 찍겠다는 의지로 후면카메라 광각으로 열시미 찍고댕김ㅋㅋㅋㅋㅋㅋ
이사진을 시작으로 이해선의 셀프사진찍기쇼 시작..
바다랑도 찍을거야~!~!!
와중에 그림자샷도 찍음
왼쪽 사진에 저 흰 선은 보조배터리의 흔적..
저러다 다시 너무 춥고 이제 배가 너무 고파서 고뇌에 빠짐
월정리 오면 항상 가는 단골집인 타코를 먹을것인가 vs 지금 너무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간절한데 해물뚝배기를 먹을것인가
진짜 심오하게 고민하다 해물뚝배기 너무 먹고싶어서 걍 먹으러갔다.
🦀 해물뚝배기 - 바당지기
나 말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ㅋㅋ먹는데 너무 조용해서 당황
그래도 추워죽기 직전에 바다를 보면서 따끈한 국물을 먹의 행-복
사실 간단하게 청하 한병 먹고싶었는데 안팔아서 패스ㅠㅠ
소주는 막걸리는 배불러서 패스
영업시간 - 09:00 ~ 21:00 (2, 4번째 화요일 휴무)
전복 뚝배기 - 15000원 (1인 가능)
갈치조림 - 40000원 (2인)
통유리에 바다가 보여서 좋음!
밑반찬도 5개 정도 나와서 좋아따
와중에 또 바다 앞에서 먹는거 찍겠다고 카메라로 저러고있음
나름 자연스럽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 먹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그냥 돌아가기 너무 아쉬운거
간단히 술도 한잔 하고싶고ㅠㅠ
그래서 결국 못참고 미련을 못버리던 타코 먹으러감
🌮 제주도 최고의 타코+맥주 맛집 타코마씸
하 진짜 너무좋아
지금 쓰고있는데도 또 먹고싶어...
진짜 인생 타코집임 월정리 갈 때 마다 매번 감
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진짜 안갔으면 후회했다.
아 진짜 지금 새벽 2시에 쓰고있는데 이거보고 배고파짐 하 먹고싶어.. 야식 각인가
영업시간 - 10:30 ~ 20:00
흑돼지 타코 - 1만원 (이거 무조건 먹어야함)
생맥주 - 4500원 (이 조합에 맥주 어떻게 참음)
칵테일 - 9000원
인스타 - @tacomassim
폭풍 혼잣말 주의
와 미쳤다 미쳤다 대박이다
이거 정보 찾으면서 알게된건데 타코마씸 신촌점이 생겼어ㄷㄷㄷ
생긴지 좀 된것같은데 왜 몰랐지 와 진짜 미쳤다 당장 먹으러간다 와 어떡해 너무좋아ㅏㅏㅏ!ㅏㅏ~ㅏㅏ!ㅏ
월정리에서 갔을 때 사장님 안계신것같았는데 여기계신건가..??
여기서도 혼자 사진찍기는 계속된다.
크지는 않은 가게인데 여기는 인테리어도 다 너무 예쁘다. 실제로 여기 처음 왔을 때 미니 턴테이블이 너무 예뻐서 사려고 알아봤었던 ㅋㅋㅋㅋ
메뉴판도 예쁘게 생김
그리고 유리창에 보이는 바다뷰가 너무 예쁘다. 이런곳에서 맥주 안마시면 유죄
🎈 집에 가자
버스타러가다가 예뻐서 찍어봄
거리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핸드폰으로 노래틀어놓고 신나게 가다가 사람 마주쳐서 당황😅
버스 타자마자 잠들 뻔 했는데 못일어날것 같아서 열심히 카톡함(?)
🏡 린든 게스트하우스
제주시청 근처 거의 모든 숙소를 찾아보다가 고른곳!
마땅히 갈만한곳이 없어서 난생 처음 게스트하우스 1인실을 잡아보았다.
처음에 가격이 너무 싸서 엥??진짜??? 했는데 후기나 사진이 너무 좋아보여서 결정했다.
가보고 너무 좋아서 놀랬음!!
아침 일찍 문의했는데 짐도 다 맡아주시고 친절하시고 최고여따
위치 - 제주시청 근처
가격 - 1인실 1박에 2만원 이었는데 여기어때 할인받아서 15000원
예매 링크 - https://www.goodchoice.kr/product/detail?ano=73965
집에 8시?9시?쯤 도착했는데 전날 밤샘 비행기 +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돌아댕기기 여파로 오자마자 진짜 기절했다.
⚡ 마치며
혼자 열심히 놀았던 번외편 끝!
분명 Intro편 끝내고 바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다 쓰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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